특촬물? 플래티넘 게임즈 신작 ‘프로젝트 G.G’ 공개
2020.02.27 12:10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베요네타, 아스트럴 체인 등으로 ‘액션게임 명가’라는 별명을 얻은 플래티넘 게임즈가 일본 특촬물을 연상케 하는 신작 ‘프로젝트 G.G’를 공개했다.
27일, 플래티넘 게임즈는 자사 공식 유튜브에 프로젝트 G.G 영상을 게재하고, 공식 티저 페이지를 열었다. 1분 39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게임의 윤곽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일본 특촬물 중 울트라맨과 같은 거대 히어로물을 떠올리게 한다.
배경은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는 도심지다. ‘대자연의 맹위’라는 문구와 함께 빌딩이 무너지고, 사람들은 황급히 대피하는데, 귀여운 시바견 한 마리가 건물 잔해에 목줄이 걸려 도망치지 못한다. 또 다른 건물이 무너지며 시바견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주인공으로 보이는 인물이 거대하게 변신하며 시바견을 보호한다. 이어 대재앙의 원인으로 보이는 뿔 달린 괴수와 거대하게 변신한 인물이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프로젝트 G.G는 바이오하자드2, 뷰티풀 죠, 베요네타 등으로 유명한 카미야 히데키가 개발을 총괄한다. 카미야 히데키 감독은 공식 티저 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은 유통사와의 관계로 인해, 타 플랫폼으로의 이식 및 속편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프로젝트 G.G는 100% 플래티넘 게임즈의 타이틀로, 개발부터 유통까지 담당한다”라고 밝혔다.
카미야 히데키 감독의 언급을 통해 프로젝트 G.G는 기존에 나왔던 특촬물을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플래티넘 게임즈가 직접 유통한다는, PC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9년 5월에 플래티넘 게임즈 이나바 아츠시 총괄 감독은 외신과의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튜디오가 전적으로 보유한 독립 IP 게임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나바 아츠시 총괄 감독이 언급한 게임이 바로 프로젝트 G.G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프로젝트 G.G 티저 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액션게임 명가가 만드는 거대 히어로물은 어떤 모습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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