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가 끝냈다, 워크래프트 3 한중전 한국 대표 승리
2020.02.27 13:2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스포TV 게임즈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 '더 e스포츠 나이트, TEN(The Esports Night, TEN)' 3회차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한중전에서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과 중국의 워크래프트 3 대결로 압축된 이번 대회에 장재호, 이형주, 조주연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중국에서는 유지안카이, 루얀차오, 루웨이량이 나섰다.
첫 경기는 조주연이 유지안카이를 2 대 0으로 누르고 승리했으나, 두번째 경기에서는 루얀차오가 한국팀 주장 이형주를 꺾으며 중국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1 대 1 동률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장재호가 루웨이량을 이기며 한국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워크래프트 3 한중전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중국 플랫폼(후야TV, 도유)을 통해서도 방송됐으며, 동시 시청자 수 300만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한 한국팀에는 상금과 긱스타 커스텀 수냉 PC가 수여됐다.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장재호는 “드림핵 우승에 이어 TEN 한중전도 승리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온라인 매치였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대회였던 것 같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한국, 중국 팬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와 같은 한중 매치가 지속적으로 열린다면 선수로서 팬들에게 보다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TEN 4화는 코로나19 이슈로 3월에는 열리지 않고 오는 4월 28일 개최되며, 종목 및 출전 선수는 TE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