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지만 잔인한 지렁이 대전, 웜즈 4년 만에 신작 나온다
2020.03.10 10:3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작고 귀여운 지렁이들이 박격포를 쏘고, 폭탄을 던지며 치열하게 대결하는 전투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웜즈 시리즈가 4년 만에 신작이 나온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운 웜과 기존과 다른 플레이 방식이 도입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웜즈 시리즈를 만든 팀 17(Team17)은 지난 9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웜즈 2020’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 시리즈 플레이 장면을 아날로그 TV로 보다가 시리즈를 상징하는 지렁이 캐릭터 ‘웜’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서 TV를 부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다가 윔 앞에 수류탄이 떨어지고, 수류탄이 폭발하며 끝난다.
90년대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웜즈는 말 그대로 온몸을 던져 싸우는 웜들의 전쟁을 소재로 삼았다. 웜들은 각종 무기와 폭탄으로 무장했으며, 서로 한 턴씩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격돌한다. 폭발 한 번에 맵이 펑펑 터져나가는 특유의 타격감과 제작진의 센스가 느껴지는 기발한 무기, 어떻게 하면 한 턴에 많은 웜들을 날려버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묘미가 살아 있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웜즈 시리즈는 2016년에 나왔던 ‘웜즈 WMD’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신작 타이틀이 ‘웜즈 2020’인 것을 토대로 생각하면 4년 만에 새로운 게임이 나오는 셈이다. 여기에 웜즈 시리즈는 대대로 횡스크롤에 턴 방식 진행을 지켜왔는데, 이번에는 기존과 다른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예고가 있어 어떠한 변화가 찾아오느냐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웜즈 20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일정과 플랫폼 역시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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