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RTS 명작, 거울전쟁: 은의 여인 무료 배포 중
2020.04.14 14:5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국산 RTS 명작으로 손꼽히는 ‘거울전쟁: 은의 여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악령군과 은의 여인으로 이어지는 거울전쟁 시리즈는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기존 전략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앨엔케이로직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거울전쟁: 은의 여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무료 버전에는 싱글 캠페인과 멀티플레이 콘텐츠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거울전쟁 멀티플레이 서버 ‘미러넷워’도 2017년에 닫혔다가 올해 3월 중순부터 다시 열렸으며 기존 유저와 이번에 무료 버전을 통해 유입되는 신규 유저가 함께 대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거울전쟁: 은의 여인 무료 배포에 대해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러한 유저를 위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많은 RTS 유저들이 게임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배포하는 무료 버전은 출시 후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던 최신 버전과 패치가 다소 차이가 나고, 이번 주 내에 패치 버전을 맞추는 작업을 완료하여 유저들이 보다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악령군, 은의 여인, 신성부활로 이어지는 거울전쟁 시리즈는 남택원 대표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 3부작이다. 이 중 악령군과 은의 여인은 전략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전략 요소로 눈길을 끌었다.
마치 RPG처럼 각 유닛을 레벨업과 전직을 통해 점점 강하게 만들 수 있었고, 일꾼 유닛을 운영하며 자원을 모으거나 건물을 올리며 테크트리를 타는 과정도 없었다. 맵에 잇는 건물을 점령하면 이를 통해 자원과 건물을 획득하고, 이를 토대로 유닛 생산과 레벨업이 진행되는 식이었다.
자원 채취, 건물 건설, 유닛 생산을 ‘건물 점령’이라는 요소 하나로 통일하되 고지를 점령해가는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당시 RTS에서 보기 드물었던 유닛 성장으로 차별화를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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