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신작, 망가진 기차역을 수리해 운행하라
2020.05.04 15:20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시골 마을 기차역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보통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된다. 이러한 시골 역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게임이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폐허가 된 기차역을 되살리는 게임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이 지난 1일 스팀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폴란드 게임사인 라이브 모션 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쿠킹 시뮬레이터’, ‘하우스 플리퍼’ 등으로 유명한 플레이웨이가 공동 퍼블리셔를 맡았다.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에서 플레이어는 기차역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사장이 된다. 부하 직원이라고는 한 명도 없는 조촐한 1인 기업이지만, 전국 각지에 있는 낡은 기차역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지녔다.
게임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려진 기차역이 등장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시골 간이역이다. 플레이어는 부숴진 시설 및 각종 기물들을 수리하고 벽면을 가득 채운 낙서를 지우고 쓰레기를 처리해야 한다. 선로를 정비하고 망가진 기차를 수리해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 페인트 롤러, 스프레이 캔, 렌치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그 밖에 필요한 도구들은 게임 내에서 손수 구매해야 한다.
시골 간이역을 포함해 총 10가지 기차역이 존재하는데, 대도시에 위치한 거대한 역사는 물론 방사능 물질로 가득한 오염 지역의 역사도 있다. 각 역사마다 100% 완성도를 달성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50% 정도만 달성해도 다른 역사를 가꿀 수 있다.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은 현재 스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총 334개 유저 평가 중 90%가 ‘긍정적’ 반응이며, 전체 평점 역시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트레인 스테이션 리노베이션의 정가는 1만 5,500원이며, 오는 8일까지 15% 할인된 가격 1만 3,1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영어를 비롯한 11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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