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포함 퀀틱 드림 3종, 6월 스팀으로
2020.05.26 15:5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그 동안 플레이스테이션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로만 즐길 수 있었던 퀀틱 드림 인기 게임 3종이 스팀으로 발매된다.
퀀틱 드림은 2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오는 6월 18일 스팀으로 출시됨을 밝혔다. 이번 스팀 출시는 3종 게임 PC 버전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이 종료됨에 따른 것으로, 발표와 함께 3개 작품의 데모 버전이 공개됐다.
헤비 레인은 2010년 PS3로 발매된 어드벤처 게임으로, 4명의 주인공이 종이접기 살인마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다각도에서 풀어냈다. 플레이어의 수많은 선택이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미쳐, 총 23가지의 다양한 엔딩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던 실제 배우들의 모션과 표정 연기 캡쳐를 통해 극사실적인 장면을 구현해 '인터렉티브 무비'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 같은 특징은 향후 퀀틱 드림 게임들에도 이어졌다.
비욘드 투 소울즈는 2013년 PS3로 출시된 퀀틱 드림의 두 번째 인터렉티브 무비 장르로, 4명의 주인공 대신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여성 조디 홈즈와 그녀를 따라다니는 영적인 존재 에이든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조디 홈즈 역으로는 당대 최고의 헐리우드 스타로 떠오르던 엘렌 페이지가 열연을 펼쳤으며, 시간대를 이리저리 오가며 진행하는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2018년 출시된 최신작으로, 각본 완성에만 2년이 걸렸다고 전해진다. 얼핏 봐서는 사람과 구분이 가지 않는 안드로이드가 존재하는 2038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카라, 코너, 마커스 3명의 안드로이드를 조작해 디트로이트에 벌어진 안드로이드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휘말리고,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작들과 같이 유저 선택이 결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평화를 지키느냐 폭력적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게임 스토리가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위 세 게임 PC 버전에서는 4K 해상도와 60FPS를 지원하며, 세 작품 모두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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