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추억의 게임기 '핸디 겜보이' 마이크로 버전 발표
2020.06.03 15:1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세가가 회사 설립 60주년을 맞아 1990년 출시된 자사 휴대용 게임기 '게임 기어' 미니 버전을 출시한다. 이름하야 '게임 기어 마이크로(Game Gear Micro)'다.
게임 기어는 1990년 출시된 세가의 휴대용 게임기로, 국내에는 핸디 겜보이라는 이름으로 수입됐다. 풀컬러 LCD와 TV 기능을 장착하는 등 시대를 앞서간 기기라는 평가를 들으며 한때 닌텐도의 게임보이와 함께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양분했지만, 마리오와 포켓몬스터 등을 앞세운 게임보이에 뒤쳐진 후 후속작 없이 단종됐다.
세가 6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게임 기어 마이크로는 가로 80mm, 세로 43mm, 두께 20mm의 초소형 사이즈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이는 원작 대비 40% 미만 크기로, 2005년 출시된 닌텐도의 게임보이 미크로보다도 작다. 4색 세트 구매 시에는 작은 화면을 크게 볼 수 있는 확대경을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 전원은 AAA 건전지 2개로 작동하며, USB 연결 시 내장 배터리를 통해 장시간 플레이도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블루, 옐로우, 레드 4종류로 발매되며, 각 게임마다 액션, 퍼즐, RPG 등 4개의 게임이 기본 내장돼 있다. 내장 게임은 색상에 따라 다른데, 블랙의 경우 소닉 더 헤지혹, 뿌요뿌요 2, 아웃런, 로얄 스톤이, 블루에는 소닉&테일즈, 건스타 히어로즈, 실뱅 테일, 바쿠바쿠 애니멀이 수록돼 있다.
이어, 옐로우에는 샤이닝 포스 시리즈 3종류(샤이닝 포스 외전 1, 2, 파이널 컨플릭트)와 퍼즐 뿌요~루루의 루, 레드에는 여신전생 외전 2종(라스트 바이블, 라스트 바이블 스페셜)과 컬럼스, 더 GG 시노비를 즐길 수 있다. 별도의 2인 플레이 연결이나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에 대전 및 협동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게임 기어 마이크로는 게임 기어 발매 30주년 기념일인 2020년 10월 6일 일본에서 발매되며, 가격은 각각 4,980엔(한화 약 5만 5,800원)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측에 따르면 국내 발매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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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펠132020-06-03 18:36
신고삭제손 안에 들어오는건 좋지만 너무 작다.
가로 8cm 세로 4.3cm 안에 스틱과 버튼에 화면까지 들어가 있으면
내 손가락으론 조종도 잘 못하겠고 화면 작아서 눈나쁜 사람은 잘 보이지도 않겠다.
그럴걸 왜 만드냐?
루시펠132020.06.03 18:36
신고삭제손 안에 들어오는건 좋지만 너무 작다.
가로 8cm 세로 4.3cm 안에 스틱과 버튼에 화면까지 들어가 있으면
내 손가락으론 조종도 잘 못하겠고 화면 작아서 눈나쁜 사람은 잘 보이지도 않겠다.
그럴걸 왜 만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