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게임은 연기됐지만 설정집은 7월 출간
2020.06.23 10:48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올해 최고 기대작인 CD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은 최근 출시일이 11월로 미뤄졌다. 그러나 방대한 세계관에 대해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설정집은 일정 변동 없이 7월 출간 예정이다.
23일, 게임메카가 출판사 제우미디어에 직접 확인한 결과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설정집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판 출간은 게임 출시 연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확인됐다.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은 일정대로 7월 초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7월 말 출간한다.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설정집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은 게임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나이트 시티’의 역사, 갱단, 인물 등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나이트 시티의 언론사가 직접 취재해서 쓴 책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이미지와 주요 인물 인터뷰 같은 콘텐츠도 실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국내 출간에 대해 제우미디어 전태준 편집장은 “게임 출시 일정과 별개로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판 출간을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공식 설정집으로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을 먼저 이해한 후 게임을 플레이하면,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CD프로젝트레드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게임이다. 가상의 미래 도시 ‘나이트시티’를 배경으로, 자유도 높은 스토리와 깊이 있는 세계관, 자유로운 인체 개조 등이 특징이다. 본래 올해 4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2차례 연기돼 11월 출시 예정이다.
작년 E3에서는 게임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조니 실버핸드’를 ‘매트릭스’, ‘존윅’ 등으로 유명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맡는다는 것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공식 설정집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에는 조니 실버핸드를 포함한 주요 인물의 이야기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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