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섬을 무대로 하는 파 크라이 시리즈 신작이 깜짝 공개됐다. 이번에 독재자로 등장하는 주역은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마약 거물로 등장했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다. 유비소프트는 13일 진행된 온라인 발표회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 자사 신작 파 크라이 6를 깜짝 공개했다
▲ 파 크라이 6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유비소프트)
쿠바를 기반으로 한 가상의 섬을 무대로 하는 파 크라이 시리즈 신작이 깜짝 공개됐다. 이번에 독재자로 등장하는 주역은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마약 거물로 등장했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다.
유비소프트는 13일 진행된 온라인 발표회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 자사 신작 파 크라이 6를 깜짝 공개했다. 파 크라이 시리즈는 대대적으로 선이 굵은 악역과 이를 둘러싼 충격적인 스토리를 특징으로 앞세웠다. 2018년에 출시된 파 크라이 5의 경우 미국에 있는 가상의 지역 호프 카운티를 배경으로, 광신도 집단을 이끄는 조셉 시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파 크라이 6 역시 시리즈 전통이라 할 수 있는 독재자에 맞서는 과정을 다룬다. 게임 배경은 쿠바에 있는 가상의 섬 ‘야라’다. 플레이어는 남성 혹은 여성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주인공 ‘다니 로하스(Dani Rojas)’를 맡아 숲이 우거진 정글에서 수도 에스페란자(Esperanza)까지 야라 섬 전역을 무대로 한 게릴라 전투에 참여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파 크라이 6 악역이라 할 수 있는 독재자와 그의 아들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시민을 적으로 삼은 잔혹한 독재자의 이름은 안톤 카스티요(Anton Castillo), 그의 13살 된 아들은 디에고다.
▲ 파 크라이 6 월드 프리미어 트레일러 (영상제공: 유비소프트)
영상에서 안톤은 디에고에게 수류탄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시위대에게 수류탄을 던질 것을 종용한다. 이와 함께 잔혹한 통치에 고통받는 시민들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며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를 전한다.
앞서 소개한 두 인물은 유명 배우가 맡았다. 독재자로 등장하는 안톤 카스티요는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마약 거물 거스를 맡아 열연을 펼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이며, 그의 아들 디에고는 애니메이션 코코 주인공 미구엘을 맡았던 안소니 곤잘레스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르코스 음악 감독 페트로 브롬프만, 웨스트월드, 트루 디텍티브 등으로 에미상을 수상한바 있는 패트릭 클레어(Patrick Clair) 등이 파 크라이 6 제작자로 합류했다.
파 크라이 6는 유비소프트 토론토에서 개발 중이며, 내년 2월 18일에 발매된다. PS4 버전과 Xbox One 버전을 구매하면 PS5와 Xbox 시리즈 X 버전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구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스태디아로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