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독 리전'에서 데드섹의 해커가 될 시간, 10월 29일

2020.07.13 10:56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와치독: 리전'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트레일러 갈무리)

작년 E3에서 공개된 이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와치독: 리전'의 출시일과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유비소프트는 13일, 자사 온라인 쇼케이스인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 와치독: 리전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와치독 리전은 작년 E3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출시 연기 소식 외에는 1년 넘게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게임플레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와 함께 출시일까지 모두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게임의 시점은 브렉시트 이후 의문의 테러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런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 내에 주요 악당은 총 두 명이다. 한 명은 안전을 명목 삼아 런던을 무력으로 장악하고 있는 민간 군사 업체 알비온의 CEO 나이젤 커스이며, 다른 한 명은 다크웹을 이용해 런던 내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를 총괄하고 있는 범죄조직의 두목 메리 켈리. 두 명 모두 사람을 죽이고 고문하는 것에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만큼 냉혹한 인물이다.

플레이어는 레지스탕스 단체인 '데드섹'의 수장이 돼 시민을 팀으로 영입하고 두 악당으로부터 런던을 탈환해야 한다. 때로는 공사장 인부를 영입해 네일건과 렌치로 적을 공격하거나 화물 드론을 타고 방호벽을 넘나들며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으며, 레옹을 닮은 암살자를 이용해 적들을 한 번에 쓸어버릴 수도 있다. 드론 전문가나 스파이, 심지어는 적대 세력인 알비온의 병사도 데드섹의 일원으로 영입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모든 시민을 데드섹으로 영입해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와치독: 리전은 오는 10월 29일 PC와 PS4, Xbox One, 구글 스태디아 등으로 출시된다. 차세대 기종인 PS5와 Xbox 시리즈 X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