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매출 10.6% 증가... 게임 부문은 유지
2020.08.07 10:2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NHN은 7일, 자사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4,051억원, 영업이익은 4.0% 오른 265억원, 당기순이익은 7.8% 상승한 18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 매출이 계절적 비수기를 극복하고 소폭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킹덤스토리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0.8%,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1,05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게임 매출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한 비중은 26%다.
이외에도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과 커머스 부문, 기술 부문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콘텐츠 부문은 벅스 매출 하락과 코로나19 영향으로 티켓링크 온라인 티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기타 사업 매출 역시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여행사업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감소했다.
한편, NHN은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 규모의 경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1분기 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 전체 결제 중 오프라인 비중은 12%까지 확대됐다.
NHN 정우진 대표는 “글로벌 팬데믹 현상의 지속으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결제와 커머스, 게임, 클라우드 등 언택트 부문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지고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는 출시 5주년을 맞은 페이코가 간편결제를 넘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점차 진화를 거듭하는 한편, 게임 부문에서도 ‘용비불패M’과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 ‘디즈니 쯔무쯔무 스타디움’ 등 기대작 출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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