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성장에, 엠게임 2분기 영업이익 113% 상승
2020.08.14 11:23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엠게임은 14일, 자사의 2020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엠게임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41.6%, 영업이익 113.6%, 당기순이익 172.5% 상승한 수치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 22.3%, 74.4%, 78.9% 성장했다.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전체 매출의 64% 가량을 차지하는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때문이다. 지난 1분기는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이, 2분기에는 북미, 터키에서 나이트 온라인이 선방하며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각 게임 누적 매출의 각 64%, 72% 가량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 PC 온라인게임 매출도 꾸준히 늘며 국내외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게임은 올해 하반기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첫 출시는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이 흥행한 국가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해외 시장 검증을 통해 게임성을 다져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이며, 외자 판호 발급이 재개되면 중국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도 하반기 출시한다. 엠게임은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으로 신중히 준비 중이며 빠른 출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이트 온라인, 드로이얀, 귀혼 등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해 제휴 혹은 자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주력 온라인게임 국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도 모바일게임 ‘진열혈강호’와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 출시로 신규 매출이 더해져 상반기 이상의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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