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다시 출시 연기... 12월 10일로
2020.10.28 10:05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오는 11월 19일 출시 예정이었던 하반기 기대작 사이버펑크 2077이 또 다시 일정을 연기했다. 변경된 출시일은 12월 10일이다.
CD프로젝트레드는 28일(국내시간 기준), 공식 SNS를 통해 출시일이 한 번 더 연기됐음을 밝혔다. 마르친 이빈스키 CEO와 아담 바도스키는 스튜디오 헤드 이름으로 게재된 해당 입장문에는 "현재 우리에게 있어 가장 큰 도전은 현세대, 차세대 및 PC에서 동시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며, 9가지 버전(Xbox One/X, Xbox 시리즈 X/S, PS4/Pro, PS5, PC, 스태디아)을 준비하고 테스트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잘 작동하고 모든 버전이 원활하게 실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사이버펑크 2077처럼 거대하고 복잡한 게임에서 21일 출시 연기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필요하다" 라고 설명돼 있다.
연기된 출시일은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 음성 패치 배포일인 12월 11일과 하루 차이가 난다. 발매 연기로 인해 한국어 패치일도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CDPR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본사와 논의 중에 있으며, 현재 패치일 변경과 관련된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 연기로 사이버펑크 2077의 2020년 GOTY 수상에도 약간의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다수의 GOTY가 연말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게이머들과 평단의 평가를 받은 게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12월 출시되는 사이버펑크 2077은 후보에서 빠질 확률이 높다. 실제로 5대 GOTY 중에서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11월), 더 게임 어워드(12월)에는 노미네이트가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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