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몽 어스에 부정행위자 신고 기능이 추가된다
2020.11.04 11:3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어몽 어스 개발사인 이너슬로스는 3일, 게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12월까지 부정행위자 신고 기능을 추가한다고 전했다.
어몽 어스는 2018년 출시된 소규모 게임으로, 개발진도 3명에 불과했다. 출시 후 1년이 넘게 소수 이용자만 즐겨 왔기에 핵이나 부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가 없었고, 신고 기능 역시 불필요했다. 그러나 올해 중순 들어 어몽 어스가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스팀 동시접속자만 3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자 핵이나 스팸 매크로 등 부정행위자가 급증했고, 많은 이들이 부정행위자 신고 기능을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너슬로스는 "이번 신고 기능 추가는 부정행위자 문제를 다루기 위한 또 다른 도구를 제공한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라며 "플레이어가 부정행위 계정을 보고해 주면, 개발진이 해당 계정을 완전히 밴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 기능 추가 외에도, 이너슬로스는 새로운 맵을 열심히 개발 중이며, 해당 맵은 DLC가 아닌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지원하지 않는 언어를 추가하고, 색맹 이용자를 위한 옵션, 자체적인 친구 목록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 중임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너슬로스는 "우리는 이외에도 다양한 것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여러분께 공유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미래가 너무나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SNS 화제
많이본 뉴스
- 1 오랫동안 소식 끊겼던 게임들, 근황을 알아보자
- 2 스팀서 PSN 연동 강제, 헬다이버즈 2 민심 나락
- 3 [오늘의 스팀] ‘압긍’ 기록한 공포 없는 공포게임
- 4 월급루팡 위한 자동 스타듀 밸리 '러스티의 은퇴'
- 5 심즈 경쟁작 인조이, 운전과 평판 관리도 가능
- 6 [오늘의 스팀] 동접 17만, 매너 로드 100만 판매
- 7 [롤짤] '알고도 못 막는다' LCK MSI 경계대상 1호
- 8 빅토리아 3, 동학농민운동에 변발이 웬 말?
- 9 골판지에 진심인 일본, 상자로 조작하는 게임 출시
- 10 [오늘의 스팀] 타르코프 대체? 그레이 존 워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