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임 광고 효과, 선데이토즈 3분기 영업이익 66% 증가

▲ 선데이토즈 2020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출처: 선데이토즈 IR 자료실)

선데이토즈는 10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억 원,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6%, 30%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41%, 당기순이익은 8% 증가했다. 선데이토즈는 마케팅 비용 감소와 신사업 안정화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3분기 실적 호조의 주역은 지난 6월에 나온 신작 애니팡 4와 게임에 포함된 광고다. 국내에서만 일 최대 100만 건의 광고 시청을 달성한 애니팡 4는 선데이토즈가 서비스 하는 게임 중 광고 부문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해외 매출은 일본 등 아시아에서 일 평균 40만 명이 게임을 즐기며 80만 건 광고 시청을 달성한 디즈니 팝 타운이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기존 게임들의 탄탄한 매출에 신규 사업군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한 3분기 실적으로 6년 만에 분기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기에 매출, 이익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말 신작 SNG 니모의 오션라이프의 국내 테스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의 일본 서비스에 이어 4분기 중 ‘BT21 팝스타’의 해외 이용자 대상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