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4 마케팅 비용 증가, 위메이드 3분기 영업손실 96억 원
2020.11.11 09:4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위메이드가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11월 출시를 앞둔 신작 미르 4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가 주 요인이다.
위메이드는 11일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에 위메이드는 매출 약 237억 원, 영업손실 96억 원, 당기순손실 11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미르 라이선스 게임 매출이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며 2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이어서 영업이익의 경우 미르 4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둔 광고선전비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다.
위메이드는 11월 중 모바일 신작 '미르4'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4는 10월에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운영, 안정성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시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예약 참여자는 250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따라서 미르4가 출시되는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미르 IP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도 확정된 판결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을 수취하기 위한 절차도 중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중재에서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는 물론 액토즈소프트에 대한 연대 책임을 판결했기 때문에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한층 효과적으로 집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계열회사들도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상장했고,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를 시작으로, 재신전기, 크립토네이도, 아쿠아토네이도까지 게임 4종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오는 19일에 스타워즈 IP 기반 모바일게임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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