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지역 격돌,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대회 3일 개막

▲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을 개막했다.

대회에는 유럽-MENA(중동·북아프리카), 아메리카, 중국 등 3개 지역에서 상위 2팀을 초청해 6팀이 출전한다. 각 선수단은 한국 입국에 대한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를 진행했고,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경기장 운영 인력을 최소로 줄이고,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무관중 진행이지만 경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제로 덴서티(Zero Density)' 솔루션을 활용해 가상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대회 슬로건은 '넥스트 스텝, 넥스트 레벨(NEXT STEP, NEXT LEVEL)'이다. CFS 팬들에게 현재 상황을 넘어 서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는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왔다.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CFS 경기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팬들에게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긴 시간 격리 기간 동안 무탈하게 보낸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마무리까지 완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트위치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CF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