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 1.5 업데이트, 바닷가 농장이 추가됐다

▲ 스타듀 밸리 1.5 업데이트가 PC버전에 적용됐다 (사진출처: 에릭 바론 트위터)

많은 이들이 고대했던 스타듀 밸리 1.5버전이 업데이트됐다. 이제 캐릭터가 의자에 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규 지역인 징거 아일랜드와 새로운 형태의 농장인 ‘비치 팜’도 경영할 수 있다.

스타듀 밸리 1.5버전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업데이트됐다. PC버전에 우선 적용된 본 업데이트에 대해 개발자 ‘ConcernedApe’ 에릭 바론은 스타듀 밸리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업데이트라고 소개했다.

에릭 바론의 소개처럼 이번 1.5버전 업데이트로 플레이어들은 스타듀 밸리에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신규 지역 징거 아일랜드(Ginger Island)가 추가됐다. 고유 스토리를 지닌 NPC 레오와 버디, 구르망 프로그, 프로페서 스네일 등 보조 NPC를 만날 수 있으며, 캐릭터에게 입힐 수 있는 신규 해변 복장도 추가됐다. 광산과 마찬가지로 방문할 때마다 변경되는 ‘화산 던전’도 공략할 수 있으며, 마그마 스파커, 드워프 센트리 등 전에 없던 적들도 마주하게 된다. 

기존에 없던 형태의 농장인 ‘비치 팜’도 추가됐다.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농장으로 채집과 낚시에 특화됐으며, 물자를 담은 상자가 표류해오기도 한다. 단점은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비치 팜 조감도 (사진출처: 에릭 바론 트위터)

▲ 비치 팜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사진출처: 에릭 바론 트위터)

신규 가축 타조도 추가됐으며, 오리가 물에서 헤엄을 칠 수 있게 됐다. 침대는 이제 일반 가구가 되어 이동 및 교체할 수 있게 됐으며 아예 침대가 없는 집에서 살 수도 있게 됐다. 다만, 집에 침대가 없을 경우 배우자로부터 핀잔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캐릭터가 의자에 앉을 수 있게 된 것을 비롯해 신규 작물과 나무, 던전, 몬스터, 무기, 아이템 등이 추가됐다. 대규모 밸런스 조정 및 편의성 개선, 버그 수정도 이번 1.5버전 업데이트로 이뤄졌다. 업데이트 내역에 대한 상세 내용은 스타듀 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5버전 업데이트 직후 영어 외 언어로 플레이할 때 커뮤니티 센터 번들 메뉴 중 하나를 열 경우 크래시가 발생한다는 이슈가 있었다. 이는 오전 10시경(한국시간 기준)에 있었던 핫픽스로 수정됐다. 

스타듀 밸리는 스팀에서 내년 1월 6일까지 33% 할인된 가격 1만 72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