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와 토치라이트 2 무료 배포 시작
2020.12.31 11:2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연말과 신년 연휴를 즐겁게 해줄 만한 무료 게임이 배포 중이다. 핵전쟁 후 지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와 디아블로 개발진 출신이 만든 핵앤슬래시 게임 토치라이트 2다.
우선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는 31일부터 1월 2일 자정까지 GoG.com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2034년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지하철을 거점으로 삼아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FPS다. 돌연변이 괴물, 적대적인 인간, 방독면 없이는 바깥을 돌아다닐 수 없는 치명적인 환경까지 온갖 위험이 가득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며 인류의 생존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배포 버전은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를 신형 엔진을 기반으로 리마스터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다. 새 엔진을 바탕으로 그래픽, 사운드, 최적화 등이 개선됐고, 본편과 모든 DLC가 포함되어 있다. 스파르탄과 서바이벌 두 가지 플레이 스타일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베테랑 게이머를 위한 레인저 모드도 지원한다.
이어서 토치라이트 2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자정까지 다운로드 가능하다. 디아블로 1, 2편과 미소스 제작진이 개발한 쿼터뷰 핵앤슬래시 RPG인 토치라이트 2는 엠버 마법사, 이민족, 광전사, 공학자까지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4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주어지는 포인트를 능력치와 스킬에 투자해 자유롭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던전과 필드를 탐험하며 획득한 장신구 등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전작보다 종류와 쓰임새가 다양해진 애완동물, 더 많은 경험치와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랜덤 던전, 나만의 모드를 만들어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는 에디터, 다른 유저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7월에도 토치라이트 2를 무료로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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