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에 영감받은 리듬게임 신작 ‘에버후드’
2021.03.08 11:20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언더테일은 매력적 서사, 귀를 즐겁게 하는 OST를 갖춘 대표적 ‘인디 갓겜’으로 꼽힌다. 이런 언더테일에 깊은 감명을 받은 개발자가 만든 리듬액션 신작 ‘에버후드’가 스팀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에버후드는 지난 4일, 스팀에 출시된 리듬액션 RPG다. 크리스 노르디그렌과 조르디 로카 두 개발자가 만들었으며, 이 중 크리스 노르디그렌은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모장에서 근무한 바 있는 게임 아티스트다.
2D 도트 그래픽이 인상적인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붉은 망토와 모자를 쓴 주인공이 되어 정체불명의 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전투가 다른 리듬게임과 조금 다른데, 음악을 연주하는 적들이 날리는 노트를 피하는 방식부터 레이싱, 탄막 슈팅 장르처럼 보이는 스테이지도 존재한다. 플레이 타임은 약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에버후드는 현재(8일 오전 11시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305개 리뷰 중 97%가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을 해본 유저들은 눈부심이 다소 심하긴 하나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하는 음악과 독특한 전투, 그리고 탄탄한 서사가 마음에 든다는 평이다. 또한 해외 게임전문 웹진 PC게이머에서는 이 게임을 두고 “언더테일이 네크로댄서를 만났다”고 평했는데, 실제로 개발자들은 언더테일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에버후드는 영어, 중국어 간체 및 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현재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지만, 유저 한국어 패치 제작 바람이 일고 있다. 게임 가격은 1만 원이며, 본편과 사운드트랙을 하나에 담은 번들 상품은 15% 할인된 가격 1만 7,100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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