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차단, 게임위에 역사 전문가 추가하는 법안 나왔다
2021.05.12 15:1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에 역사 전문가를 포함하는 게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취지는 최근 중국 게임에서 불거진 한국 역사 및 문화왜곡을 막기 위함이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구을, 문체위)은 12일 게임산업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골자는 국내 게임 심의를 담당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역사 전문가'를 추가하는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의도는 중국 게임에서 불거진 한국 역사 왜곡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현재도 게임법에는 '반국가적 행동 묘사, 역사적 사실 왜곡'에 위반되는 게임에는 등급거부할 수 있으나 게임위 안에는 역사적 사실 왜곡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김승수 의원은 이번 건을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했고, 입법조사처는 역사 분야 전문가를 게임위 위원에 포함하면 법률요건 판단에 필요한 전문성도 확보하고, 게임 제작 및 유통에 있어 역사적 사실 왜곡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효과가 있으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게임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기에 검열이나 규제 강화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승수 의원은 "중국의 동북공정이 이제는 방송, 드라마, 게임 등 우리나라 문화산업까지 침투하며 역사왜곡이 갈수록 노골화, 교묘화되고 있다"며, "중국 등의 거대 자본이 투입되면서 게임속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왜곡한다면 정부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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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2021-05-12 15:50
신고삭제괜히 오바하는 거 같은데
Wh2021.05.12 15:50
신고삭제괜히 오바하는 거 같은데
Redemption11772021.05.12 21:09
신고삭제이미 짱깨들이 전방위적으로 왜곡 시작하고 있고 그 수단중 하나가 게임임
안그래도 중국겜 대체재가 한국에는 절멸 수준으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이 중국겜에 몰려있는 상황이고 이걸 이용해서 무슨 개수작을 부릴지 알 수 없음 그렇기 때문에 한중 역사에 정통한 사람이 필요함 그래야 왜곡여부를 팩트체크 할 수 있을테니 사실 단순히 한복과 한식등 한국문화의 침탈 시도는 한국의 역사만이 아니라 한국인들의 영혼 자체를 훔치려는 사악한 계획임
무협객2021.05.13 17:20
신고삭제오버라고 할수 없죠..중국이 우리나라 게임개발 회사 판권 줄때 조건이 공산주의 정신 넣어라 동북공정 넣어라 이런 조건 있던가..그랬을겁니다 아무튼 중국공산당 입맛에 좋은 게임한테 판권을 준다는 이야기죠 선을 넘었다는 것..우리나라도 상호주의 입각해서 중국게임 판권에 쉽게 주지 말았야하고 동북공정 게임은 막아야합니다.
hst1112021.05.17 14:20
신고삭제지금 현재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게임업체를 주시해야 될것 같습니다. 국내게임업체 주식을 상당히 보유했다는 뉴스를 보니까 씁쓸하게 느껴지고 중국공정의 우려도 조심해야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