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에 영상까지, 소니 게임사업 확장에 20조 쓴다
2021.05.27 18:0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소니가 기존에 집중하던 콘솔에 더해 게임 기반 영상과 모바일까지 확장하며 게임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는 자사가 보유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이용자를 현재의 1억 6,000만 명에서 10억 명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며,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2조 엔(한화 약 20 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소니는 26일, 자사 향후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IR 데이 2021을 진행했다. 발표회에서는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로드맵이 공개됐다. 핵심은 신형 기기 PS5 및 경쟁력 높은 게임을 바탕으로 콘솔 게임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자사 게임을 모바일, PC, 영상 등으로 전하는 것이다.
우선 콘솔게임은 글로벌 콘솔 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45%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를 비롯한 퍼스트파티 타이틀 출시와 함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데스루프 등 서드파티 타이틀 확보에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어쌔신 크리드 창시자로 알려진 제이드 레이몬드가 주도하는 신규 IP ‘프로젝트 헤이븐’ 등 경쟁력 높은 신작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PC와 모바일까지 영역을 넓힌다. 이미 소니는 PC는 호라이즌 제로 던, 데이즈 곤 등을 스팀 등으로 출시한 바 있고, 여기에 더해 너티독 대표 히트작 언차티드 4도 PC로 내놓는다. 아울러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도 고려 중이다. 이에 대해 소니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짐 라이언 사장은 모바일화할 수 있는 방대한 퍼스트파티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니 픽처스와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대표작을 기반으로 한 영화 및 TV 시리즈를 선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작품은 기존에 공개된 언차티드 영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등을 포함해 10종이다. 다만 최근 영상화 관련 소문이 제기됐던 갓 오브 워는 진행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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