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페스트 2021, 티켓 가격 5달러로 낮췄다
2021.05.28 18:42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나이언틱은 28일, 오는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포켓몬 고 여름 이벤트 '포켓몬 고 페스트 2021'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처음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포켓몬 고 페스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트레이너들이 참여했으며, 이틀간 10억 마리 포켓몬을 잡고 5,500만 개의 선물을 교환하는 등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올해 행사는 포켓몬스터 25주년과 포켓몬 고 출시 5주년을 동시에 맞이하는 만큼, 이벤트 참여 티켓 가격을 15달러에서 5달러로 낮췄다. 이와 함께 공식 이벤트 스폰서로 구글 플레이가 참여해 트레이너들에게 더욱 더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티켓 유무와 관계없이 17일 10시부터 18시까지 정글, 바위산/사막, 바다/해변, 동굴 네 가지 테마 서식지가 시간별로 등장하며, 해당 시간에는 서식지 별 특정 포켓몬이 야생에 더욱 자주 등장한다. 또 음악 관련 포켓몬인 치렁, 귀뚤뚜기, 다부니 그리고 특별한 의상을 입은 피카츄가 등장하며, 레이드에서는 카포에라, 램펄드, 모노두를 비롯해 특별한 의상의 포니타(가라르의 모습), 지그제구리(가라르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벤트 티켓을 보유한 트레이너라면 공연 디렉터가 되어 성공적인 뮤직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윌로우 박사와 팀 리더를 돕는 스페셜 리서치를 완수하고, 보상으로 환상의 포켓몬, 아바타 상의, 한정 포즈 등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록스타 피카츄’나 ‘팝스타 피카츄’ 중 어느 쪽을 고르는지에 따라 이벤트 기간 동안 재생되는 게임 내의 배경음악이 변한다. 이 배경음악은 포켓몬스터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음악 작곡가 마스다 준이치가 참여,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록 및 일렉트로 팝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다. ‘포니타(가라르의 모습)’, ‘지그제구리(가라르의 모습)’, ‘플라이곤’, ‘가디안’ 등 포켓몬은 이벤트용 특별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다.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에서도 ‘글로벌 챌린지 아레나’ 기능이 추가되어, 전 세계의 트레이너들이 정시마다 시작되는 목표를 완수하면 남은 시간 동안 특별한 보너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식지 테마별 포켓몬을 수집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컬렉션 챌린지가 제공되며, 향로를 사용하면 안농 F 및 안농 G을 비롯한 특정 포켓몬이 이끌릴 확률이 높아지고, 17일은 색이 다른 포켓몬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이어 18일 10시부터 18시까지는 레이드배틀에 중점을 둔 이벤트가 진행되어 그간 많은 트레이너들이 선호했던 포켓몬이 이번 기념 이벤트로 돌아와 모든 트레이너들이 레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티켓을 보유한 트레이너들은 ▲매 레이드배틀에서 1만 XP 추가 보상 ▲체육관 방문 시 레이드패스 최대 10개 지급 ▲시간제한 리서치 완료 시 리모트 레이드패스 최대 8개 지급 ▲리모트 레이드패스가 포함된 이벤트 박스 선물 ▲17일에 향로에 이끌리는 포켓몬은 18일 향로에도 이끌리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트레이너들은 ▲루어모듈 3시간 지속 ▲마스다 준이치 제작 음악 감상 ▲알 부화 거리 절반으로 감소 ▲7km 알에서 푸푸린, 랑딸랑, 다부니 부화 ▲이벤트 한정 필드리서치 과제 ▲맵 상의 특별한 연출을 즐길 수 있다. 티켓을 보유한 트레이너는 기존 혜택에 더해 ▲선물과 포켓스톱에서 이벤트 한정 스티커 ▲양일 간 GO 스냅샷에서 서프라이즈 ▲향로 사용 시 안농 F 및 안농 G 등장 등 풍성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PokemonGOFest2021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공유하면 앱 내의 ‘오늘’에 공개되어 전 세계 트레이너들과 추억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이언틱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