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2042, 대한민국 송도에서 128명이 전투를 벌인다
2021.06.10 03:19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배틀필드 2042는 최대 128명이 한 전장에서 모이는 대규모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그리고 이러한 대규모 전투의 무대가 될 전장 중 하나가 대한민국의 송도를 모티브로 한 맵이다.
배틀필드 2042 정식 공개와 함께 열린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임의 메인 콘텐츠인 멀티플레이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게이머들은 총 3가지 종류의 모드를 7개 전장에서 즐길 수 있다.
먼저 모드를 살펴보면, 3가지 모드 중 자세히 소개된 것은 올 아웃 워페어 하나다. 배틀필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컨퀘스트와 브레이크스루 두 가지 모드를 포함하는 올 아웃 워페어는 PC, Xbox 시리즈 X, PS5 기준 최대 128명(Xbox One, PS4는 최대 6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는 배틀필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외에 해저드 존 모드는 올 아웃 워페어와 다른 분대 기반 모드라는 내용만 존재하며, 이름을 알 수 없는 나머지 하나는 오는 7월 22일 EA 자체 게임행사 EA 플레이 라이브에서 공개 예정이다.
이어 7개 전장은 오비탈, 아워글래스, 칼레이도스코프, 매니페스트, 디스카디드, 브레이크어웨이, 리뉴얼이다. 대도시, 우주선 발사기지, 극지방, 대규모 농업 연구소 겸 농장 등 다양한 환경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에서 국내 팬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칼레이도스코프다. 설정상 대한민국 송도에 위치한 곳으로 되어 있는데, 중요 데이터 센터를 둘러싼 전투가 펼쳐지게 된다.
플레이어는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 4가지 클래스에 기반한 총 10가지 스페셜리스트 중 하나를 골라 전장에 뛰어들 수 있다. 이들은 고유한 특기(Specialty)와 특성(Traits)을 각각 하나씩 보유하고 있다. 현재 총 4가지 스페셜리스트가 공개됐는데, 먼저 웹스터 맥케이는 원거리를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그래플링 훅과 총기 조준 중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님블을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마리아 팔크는 아군에게는 치유를, 적에게는 대미지를 선사하는 권총을 소지하며, 쓰러진 아군을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부활시킬 수 있다. 피오트르 "보리스" 구스코프스키는 자동포탑 활용에 특화된 스페셜리스트이며, 비쿠스 "캐스퍼" 반 데일은 정찰 드론으로 적을 수색하고, EMP로 교란하는 능력을 지녔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인원까지 더하면 총 10명의 스페셜리스트를 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출시 이후 라이브 서비스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시즌은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매 시즌 무료 및 유료 배틀패스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라이브 서비스 첫 1년 동안 4개 시즌에 4개 배틀패스, 4인의 신규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의 전투가 펼쳐지는 배틀필드 2042의 첫 게임 플레이 영상은 오는 6월 14일 공개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 초 비공개 테크니컬 플레이 테스트를 실시하는데, 여기서는 오비탈 전장을 무대로 128인이 참여하는 컨퀘스트 모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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