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에 한국 배경 트랙이 추가된다
2021.07.04 14:32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카트라이더 ‘코리아 테마’가 오는 22일 업데이트 된다. 서울, 부산, 전주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트랙과 함께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배경이야기를 담은 캐릭터와 카트도 선보인다.
넥슨은 지난 3일, 카트라이더 온라인 쇼케이스 ‘카트라이더 한마당’을 열고, ‘코리아’ 업데이트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 테마는 ‘코리아’로, 요괴가 풀려난 21세기 한국에서 다오와 디지니가 한국 도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요괴와 추격전을 펼친다는 배경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언급한 배경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 모드와 함께 서울, 부산, 전주, 롯데월드 등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지역에 기반한 트랙들이 추가된다. 여기에 순차적으로 제주, 인천 트랙이 추가되며, 미공개 신규 트랙도 준비 중이다.
각각의 트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우선 서울은 광화문, 경복궁, 청계천 등 주요 랜드마크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다음으로 부산은 해운대, 부산항, 광안대교 등을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의 부산 바닷가를 달릴 수 있다. 전주는 풍남문, 전동 성당, 한옥 마을 등을 통해 고즈넉한 전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제주와 인천 역시 각 지역의 특색을 십분 만끽할 수 있는 트랙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는 총 4종이다. 봉인에서 깨어나 인간 세상에 숨어든 요괴 구미호와 도사 홍길동, 도사 일지매, 도사 전우치 등이다. 이 중에서 홍길동과 일지매는 각각 13대, 14대째로 대대로 힘과 이름을 물려받았다는 설정인 반면, 전우치는 옛날 옛적부터 현대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야말로 도사들의 대선배다.
신규 카트도 추가된다. 우선 산군 V1은 은둔생활을 청산하고 현대 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전우치가 도술로 만들어낸 카트로,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트다. 다음으로 도깨비불 V1은 구미호의 불꽃 뭉치가 모여 도깨비불 형태를 이룬 카트로, 푸른색 불꽃을 표현한 외형이 눈길을 끈다.
한편, 코리아 테마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 콘텐츠 개편도 이뤄진다. ‘타임어택’은 유저들이 다양한 트랙을 연습해 볼 수 있는 ‘연습 타임 어택’으로, ‘시즌 패스’는 새로운 종류의 패스가 더해진 ‘카트 패스’로 재구성된다. 카트 패스는 기존의 일반 패스, 프리미엄 패스에 럭셔리 패스, 스페셜 패스, 이벤트 패스, PC방 패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패스마다 카트바디, 캐릭터, 기능성/치장성 아이템, 파츠 등 특색에 맞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재윤 카트라이더 디렉터는 “이번 코리아 테마는 카트라이더 17년 서비스 역사상 처음 선택한 테마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본 테마를 많은 분들이 즐기시고, 다양한 피드백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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