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과 네오위즈가 함께 인디게임 키운다
2021.07.08 11:5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네오위즈는 지난 29일 국내 인디게임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BA는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콘텐츠, 창업/보육, 투자, 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게임산업의 경우 인큐베이팅 시설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중심으로,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을 통해 게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네오위즈는 그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메탈유닛, 사망여각 등 국내 인디게임 퍼블리싱을 맡으며 인디개발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스타트업 인지도 상승 및 신규 유저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인디게임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 내용은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 및 G-rank 챌린지 서울상 공동 개최, 우수 게임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SBA 콘텐츠 진단KIT 활용 확산 협력, 게임 스타트업 판로 개척 및 시장진출 활성화 지원, SBA 지원사업 협력을 통한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를 공동개최한다.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 개발사는 오는 7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만 14세 이상 개인 개발자 또는 개발사로, 참가비는 무료다.
이어서 BIGS 어워드에 SBA 'G-rank 챌린지 서울상'이 포함된다. G-rank 챌린지 서울상은 독창성, 개발력,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BIGS 2021 참가작 중 출시작 Top3에 상을 준다. 심사위원 평가와 관람객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3개 인디 게임사에는 개발 지원금 각 200만 원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되고, 각종 후속 홍보를 지원한다.
네오위즈 김승철 대표는 "네오위즈와 SBA는 우수 인디 개발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개발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게임산업이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다고는 하나, 정작 인디개발사는 메이저 게임사 사이에서 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인디게임 특화 온라인 전시회 ‘방구석 인디 게임쇼’를 시작으로 네오위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 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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