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에픽 독점 종료된 '모탈 셸' 3위 입성
2021.08.19 14:53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8월 19일, 콜트 시메트리의 '모탈 셸'이 에픽게임즈 독점 기간이 종료되면서 스팀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 판매량 3위에 올랐다.
모탈 셸은 다크 소울로 대표되는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셸(껍데기)을 뒤집어쓰는 능력이 있는 주인공이 각각의 특성을 가진 셸을 이용하며 여러 던전을 클리어한 후 최종 보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룬다. 던전의 상황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셸을 바꿔 가며 공략할 수도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현재 유저 평가는 복합적(144명 참여, 64% 긍정적)이다.
6위에 오른 신작 '12분'은 탑다운 방식의 인터랙티브 스릴러 게임으로, 반복되는 12분 속에 갇힌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코지마 히데오가 주목하고 제임스 맥어보이 출연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매타크리틱 80점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 평가를 보면 포인트 앤 클릭의 간단한 조작법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는 장점으로 꼽히지만 타임루프물의 특징인 같은 행동을 반복해야 하는 점이 힘들다는 지적이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기묘한 이야기 챕터가 60% 할인을 진행하며 5위에 올라왔고 지난 16일 출시된 인디게임 신작 '로드 96'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10위에 등극했다. 75% 할인 판매 중인 폴아웃 4 GOTY 에디션이 7위에서 9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국내시간 오전 11시 21분 기준)에서는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가 10만 4,607명으로 러스트를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 지금처럼 계속 상승세를 탄다면 배틀그라운드와 에이펙스 레전드에 이은 배틀로얄 강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먼카인드가 TOP 20 밖으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 14가 꿰찼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6만 9,824명으로 18일에 이어 11위를 지키고 있으며, 데스티니 2는 세 계단 내려간 20위에 걸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