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아버지 차코 소니가 블리자드를 떠난다
2021.09.23 15:31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차코 소니(Chacko Sonny)가 블리자드를
떠난다.
차코 소니는 블리자드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오버워치 개발을 이끌었던 베테랑 게임 개발자로, 2016년 블리자드에 입사해 최근까지 차기작 오버워치 2 출시에
집중해왔다. 오는 24일 퇴사하는 소니 프로듀서는 “블리자드에서 일했던 것은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고 회사 동료들에게
메모를 남기기도 했으며, 이에 대해 블리자드 공동 대표 젠 오날(Jen
Oneal)과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는 차코 소니를 ‘사려 깊은 리더’라 표현하며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최근 오버워치 2가 내년 안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정황도 포착된 데다, 블리자드 측에서 오버워치 2가 최종 제작 단계에 있다고 밝혔던 만큼
소니 프로듀서의 퇴사는 다소 급작스러운 느낌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블리자드 성희롱 및 차별 문제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
그러나 과거 수많은 피의자들의 명단이 공개됐을 때도 차코 소니의 이름은 언급된 적이 없으며,
해외 일부 외신들도 ‘차코 소니는 회사 내에서 존경받고 있고 블리자드 고위층을 둘러싼 혐의와는
관련이 없다’는 직원들의 인터뷰를 보도하는 등, 이와
관계 없는 단순 퇴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아직
차코 소니를 이을 차기 오버워치 사령탑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 달
26일 진행되는 오버워치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서 오버워치 2 관련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 언급했다.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는 최근 제이 알렌 브렉(J, Allen
Brack)과 제시 맥크리(Jesse McCree), 지난 주 사의를 표한 블리자드 법무팀
대표 클레어 하트(Claire Hart) 등 회사 임원들의 연이은 퇴사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 주가는 성희롱 관련 고소가 표면화된 7월 21일 대비 약 21% 낮아진 72.81달러(한화
약 8만 5,8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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