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에 열린 온라인 전시장 둘러보니
2021.09.30 14:49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9월 30일, 도쿄게임쇼 2021(이하 TGS 2021)이 드디어 개최됐다. 이번 TGS 2021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참가 업체들의 발표로만 구성됐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온라인 전시장부터 도쿄 게임 뮤직 페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오프라인 전시처럼 각종 출전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장을 탐방해봤다.
TGS 2021 공식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을 보면 제일 앞쪽에 '전시'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탭에서 온라인 전시장을 클릭하면 전시장에 접속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전시장 탭 한 곳에 수백 개에 달하는 출품과 참가사가 한눈에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히라가나와 알파벳, 출전 카테고리 순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참가사의 이니셜에 해당하는 탭을 클릭하면 해당 회사를 찾을 수 있는 식이다.
그렇게 찾고 싶은 회사를 찾아서 들어가면, 회사에 대한 설명과 출품작, 방송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참가사가 친절하게 설명을 적어 놓은 것은 아니며, 회사에 따라 정보량의 편차가 제각각이다. 가령, 엔씨소프트의 경우는 '리니지W'를 출품했으며, 출품작에 대한 소개가 상세히 적혀 있는 반면에 이번 TGS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캡콤의 경우는 30일 밤 10시에 발표가 있다는 내용 딱 한 줄만 적혀 있는 식이다.
참가사 외에 출품작도 따로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출품작은 장르별 카테고리와 플랫폼별 카테고리, 전시 분야까지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각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히라가나와 알파벳 순으로 게임이 정렬되어 있다. 탭에서는 게임의 출시일과 플랫폼 등의 기본 정보와 함께 공식 사이트 및 참가 업체 정보 등의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일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은 보기 좋지만, 게임 대표 이미지를 볼 수 없는 점은 아쉽게 다가온다.
또 다른 전시장인 아마존 특설 회장은 아마존 사이트가 별도로 마련한 TGS 2021 전용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선 TGS 2021 생방송과 그날그날의 프로그램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각종 굿즈와 주변 기기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품작의 체험판을 무료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해당 페이지는 PS4, PS5, 닌텐도 스위치, Xbox, 스팀, 모바일, PC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제품 목록을 타고 들어가면 각종 게임의 체험판을 다운받을 수 있다. 체험작 중에는 '블레이 블루 크로노 판타즈마 익스텐드'같은 과거에 출시된 작품부터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같은 최신작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다.
TGS 2021 공식 홈페이지에선 이 밖에도 현장의 열기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체험 투어와 도쿄 게임 뮤직 페스 등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체험 투어는 시간대별로 투어 시간이 나뉘어져 있으며,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고 있다. 각종 게임 OST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도쿄 게임 뮤직 페스는 10월 2일과 10월 3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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