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 집결, SWC 2021 월드 파이널 4강 대진 확정
2021.11.13 18:07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이하 SWC2021)의 월드 파이널 8강 토너먼트가 치열한 접전 끝에 준결승 무대에 설 4인의 진출자를 확정했다.
13일, 온라인 진행되고 있는 SWC2021 월드 파이널 8강 토너먼트에서 BIGV, PINKROID, DILIGENT, TARS 선수가 4강에 올랐다.
8강 토너먼트 첫 경기는 아시아퍼시픽컵 3위인 한국 선수 JACK-과 아메리카컵 1위 BIGV의 대결로 펼쳐졌다. BIGV는 1세트에서 ‘오컬트’ 몬스터를 활용해 승기를 잡은 후, 2세트 역시 불 속성 ‘네오스톤 에이전트’ 몬스터로 의외의 덱 전략을 구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3세트까지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3 대 0의 결과로 첫 번째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매치에서는 아시아퍼시픽컵 2위인 한국의 SECONDBABY와 유럽컵 1위 PINKROID가 접전을 펼친 가운데, PINKROID의 3 대 0 승리로 마무리됐다. PINKROID는 물 속성 ‘마도사’와 물 속성 ‘뇌제’ 몬스터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1, 2세트 승리를 가져간 후, 마지막 세트까지 본인의 주력 몬스터인 불 속성 ‘리치’를 필두로 압승을 거뒀다.
이어진 세 번째 매치에서는 지난 SWC2019 월드 파이널 8강 진출자인 전통 강호 DILIGENT와 신예 강자 MADREAMDY가 맞붙었다. MADREAMDY는 빠른 공격 스타일로 DILIGENT의 약점을 파고들며 1세트를 선취했으나, 이후 3개 세트에서 상대의 스킬을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해제’ 효과를 내세운 DILIGENT에게 연이어 패하며 역전승을 허용했다.
SWC2021 8강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는 SWC 월드 파이널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중국의 TARS와 유럽컵 2위 ISMOO의 대결로 장식됐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다크호스 TARS는 ISMOO에게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에서 바람 속성 ‘사막여왕’과 ‘요정왕’의 조합으로 상대 공격 기회를 빼앗으며 1 대 1 무승부 상황을 이뤄냈다. 이어진 3, 4세트에서 거센 공방 끝에 TARS가 연승을 거두며 마지막 4강행 티켓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치열한 접전을 거쳐 4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앞둔 준결승과 결승을 통해 전 세계 서머너즈 워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