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컵 한국 대표 롤스터 Y, 6강 플레이오프 진출
2021.11.18 16:4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사상 첫 국제 대회인 호라이즌 컵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했으며 조별 최종 결과와 순위, 이에 따른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로 호라이즌 컵에 출전한 롤스터 Y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팀에게 고전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첫 단추를 잘 꿰면서 조 2위를 차지했다. A조 속한 롤스터 Y는 동남아시아 SBTC e스포츠를 2 대 0으로 가볍게 제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고 15일에는 브라질 대표 TSM을 맞아 2 대 1로 승리했다.
16일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던 중국 대표 다쿤 게이밍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 롤스터 Y는 1세트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2,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한 다쿤 게이밍에게 연달아 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롤스터 Y는 17일 북미 대표 트라이브 게이밍을 상대로 미드 라이너를 '노멜' 한성건으로 교체 투입, 새로운 전략과 운영법을 선보이며 2 대 0으로 승리, A조 2위를 확정지었다.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결과 A조와 B조 모두 중국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A조에서는 다쿤 게이밍이 4전 전승을 내달렸고 B조에서도 썬더 토크 게이밍이 전승을 기록하면서 중국이 초강세를 보였다. A조 2위는 롤스터 Y가 차지했으며 3위는 중국과 한국에게 연패했지만 브라질과 북미 대표를 꺾으며 2승2패를 기록한 STBC e스포츠가 차지했다. B조에서는 4전 전승의 썬더 토크 게이밍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3승 1패의 동남아시아 대표 팀 시크릿이 이었다. 3위는 2승 2패를 기록한 센고쿠 게이밍이 차지했다.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되고 순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 대진표도 공개됐다. A조와 B조에서 1위를 차지한 다쿤 게이밍과 썬더 토크 게이밍은 4강에 직행했고 한국 대표 롤스터 Y는 일본 대표 센고쿠 게이밍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센고쿠 게이밍에는 한국 선수 2명이 포진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러시' 이호연이 정글러로, '학' 김도엽이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면서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온 만큼 한국 선수들 간의 실력 대결 결과에 따라 4강 티켓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롤스터 Y가 19일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한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B조 1위인 썬더 토크 게이밍과 20일 4강전을 치른다.
반대편 브라켓에서는 동남아시아 대표간의 내전으로 대진이 확정됐다. 19일 팀 시크릿과 STBC e스포츠가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이며 승리한 팀은 중국 대표 다쿤 게이밍과 20일 대결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1일 오후 9시(한국 시간)에 7전 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호라이즌 컵은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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