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롤 올스타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결정
2021.12.01 10:40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e스포츠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라이엇게임즈는 1일, 롤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롤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코로나 19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해외 방문 및 대회 장소 섭외와 방송 스튜디오 출입 절차 등은 복잡한 상황이다. 특히, 올스타전은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 2주에서 한 달 가량의 시간을 격리에 할애하는 것은 시즌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다른 글로벌 대회인 롤드컵이나, MSI는 격리 기간보다 대회 기간이 길지만 올스타전은 그렇지 않은 만큼 주최측도 과감히 취소를 결정했다.
물론 작년처럼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도 있겠으나, 올스타전의 목적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고려되지 않았다. 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롤 e스포츠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올스타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렇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스타전도 리프트 라이벌즈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도 있다. 실제로 올스타전은 리프트 라이벌즈처럼 개최 의의에 비해서 시기나 방식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의견이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이다. 과연 내년엔 올스타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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