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7% 오른 NHN, 게임부문은 4년 연속 하락세
2022.02.09 09:55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NHN이 2021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작년 체질개선에 들어간 게임부문만 매출이 줄었다. 게임부문만 보면 2017년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다.
2021년 연간 매출은 1조 9,204억 원으로 작년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결제&광고 부문에서 매출 기준 20.4%의 큰 연성장을 기록한 것이 전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2021년 게임부문 매출은 3,970억 원으로 작년 대비 2.9% 감소했다. 2021년 전체 매출에서 게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다. 다만, 작년의 경우 게임 부문 체질개선을 선언했고 출시된 신작 수가 적었던 해라는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부문별로 보면 PC온라인(웹보드 등)이 게임 전체매출 41.6%을 차지하며 1,653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은 58.4%를 차지하는 2,316억 원이었다.
2021년 4분기 게임 부문은 모바일과 PC온라인에서 모두 선전하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 전분기 대비 7.8% 증가한 1,0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에서는 12월 출시한 신작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실적이 반영되고, 5주년을 맞이해 소드 아트 온라인과 콜라보를 진행한 일본 '컴파스'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5%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NHN은 2022년, 게임사업을 본격 확대를 선언하고 게임부문 자회사 통합과 사업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올해 NHN은 게임 자회사 3사가 통합된 NHN빅풋을 중심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P2E 제작전문회사로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HN 안현식 CFO는 "NHN은 주주환원 방안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취득과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해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2022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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