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개발비 증가, 컴투스 영업익 전년比 54% ↓
2022.02.11 13:56게임메카 김경민 기자
컴투스는 11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컴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5,560억 원, 527억 원, 1,24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라인업의 견조한 성장세, 연결 종속회사 편입에 따라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이다. 당기순이익 또한 약 62%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추진 및 인건비 증가의 영향으로 예년 대비 54% 감소했다.
이러한 영업익 감소의 주된 이유는 컴투스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C2X’와 작년 말 대략적인 정보가 공개된 생활 플랫폼 ‘컴투버스’ 개발에 소모되는 사업 추진비 및 인건비 증가가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이어, 2021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4억 원, 112억 원, 241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28.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메타버스 포함 신규사업 추진 및 기존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증가의 영향으로 57.2%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작년 4분기 기준 해외 매출이 896억 원을 차지했으며, 국내 매출액보다 약 58억 원 가량 높게 나타났다(48:52 비율). 이는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시장 호조로 인한 것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한 수치다. 국내 매출 또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게임 글로벌 매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예년보다 5.4% 증가한 25.4%의 점유율을 보였다.
컴투스는 다가오는 3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P2E게임화를 시작으로 연내 10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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