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킹오파 15, 평가도 성적도 괜찮네?
2022.02.17 11:28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17일, 오랜 기다림 끝에 정식 출시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이하 킹오파 15)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7위에 올랐다. 게임 자체가 예상보다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에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킹오파 15는 SNK를 대표하는 격투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의 15번째 넘버링 시리즈다. 전작부터 시작된 신스토리 2부에 해당되며, 팬들에겐 98 버전으로 익숙한 오로치 팀을 비롯해 인기 캐릭터 다수가 참전하며, 첫 공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본래 작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개발 지연으로 이제야 발매됐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경쟁작에 비해 다소 부족한 그래픽과 답답한 타격감 등이 지적됐으나, 뚜겅을 열어보니 이 단점들이 대부분 개선되며 메타크리틱 점수 80점을 기록하는 등 해외 매체 및 격투게임 마니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쾌적한 온라인 대전 환경과 낮아진 진입장벽도 강점으로 손꼽혔다.
이 외에도 17일에 정식 출시된 토탈 워: 워해머 3와 오는 25일에 출시되는 엘든 링이 각각 최고 판매 순위 1, 2위를 지켰다. 반면, 1.5 패치 공개와 함께 할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3위까지 올랐던 사이버펑크 2077은 5위로 두 계단 내려왔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선 로스트아크가 113만 5,765명으로 굳건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큰 순위변동은 없는 가운데, 화제작 다잉 라이트 2와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각각 한 계단씩 내려와 12위와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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