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하철 2호선을 점령했다
2022.02.17 13:3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넥슨이 2호선 지하철역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광고를 게재했다. 지하철 명칭이나 특징과 연계한 핀스킨 마케팅을 펼쳤다.
‘액션따라 강남간다(강남역)’ ‘액션을 널리 이롭게 하라(홍대입구역)’ ‘단언하건대 최고의 액션쾌감(건대입구역)’ ‘16년 역사의 액션쾌감을 모바일로(역삼역)’ 등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라면 웃음이 피식 날 만한 문구들이다. ‘어디서나 액션쾌감’이라는 공통된 슬로건을 내건 이 광고는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게임 특징을 지하철 명칭과 연계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일종의 ‘핀스킨 마케팅’을 활용한 사례다.
핀스킨 마케팅이란 ‘핀셋 마케팅’과 ‘스킨십 마케팅’을 합친 용어다. 핀셋으로 집듯 상품의 특성에 맞는 고객들을 골라 강력한 스킨십으로 접근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블특정 다수를 위한 광고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의 피로도는 덜고 호기심은 자극하는 광고로 여러 유통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나동진 넥슨 퍼블리싱마케팅 실장은 “PC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오가며 언제 어디서나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매력에 착안해 광고 카피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광고에 이어 넥슨은 지난 14일 ‘액션쾌감, 당신의 손 끝에서’라는 제목의 TV 광고를 내보냈다. 이번 영상에는 귀검사(소울브링어), 격투가(넨마스터), 프리스트(크루세이더) 세 명의 캐릭터가 파티를 맺고 로터스 레이드에 참여하는 실제 모바일 속 플레이 화면을 고스란히 담았다. 게임의 핵심 키워드인 ‘액션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화면을 꽉 채운 로터스 레이드 장면을 조금씩 줌아웃하면서 모바일로 돌아온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로터스 레이드는 여러 이용자가 힘을 합쳐 난도 높은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액션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