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 파이터가 3D 격투게임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던 철권과 콜라보를 진행한다. 지난 20일, 세가는 ‘버추어 파이터 5: 얼티밋 쇼다운(이하 버추어 파이터 5 US)’에서 반다이남코의 철권7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버추어 파이터 아키라가 철권 카즈야, 라우는 헤이아치로 바뀐 모습으로 대전한다. 싸우는 배경도 철권에 나오는 미시마 도장이며, 철권의 UI까지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1993년부터 시작된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는 다음 해 등장한 철권 시리즈와 함께 3D 대전 격투 게임 양대 산맥이자 오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바 있다. 앙숙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게임의 첫 콜라보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콜라보 발표와 함께 버추어 파이터 5 US의 첫 프로 선발을 뽑는 공식 대회도 개최됐다. 앞서 버추어 파이터 5 US는 지난해 6월 출시와 함께 e스포츠를 메인에 내세운 바 있는데 그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