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 ˝김정주 창업주의 꿈 이루겠다˝
2022.03.25 16:0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가 故 김정주 창업주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며, 그의 꿈이었던 ‘넥슨을 가장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만들겠다’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작년에도 관련 투자를 이어왔고 올해는 대규모 신작 다수를 준비 중이다.
마호니 대표는 24일, 자사 주주에게 전하는 서한을 통해 작년 및 올해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그는 “지난 2월에 별세한 故 김정주 창업주를 추모하고자 한다. 창업주는 수년 간 넥슨 경영에서 물러난 상황이었고 2016년에는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으나 넥슨 심장과 영혼으로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주 창업주는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왔고, 오웬 대표는 ‘전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창업주의 꿈을 대신 이루는 것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마호니 대표가 ‘가상세계’라 일컬은 게임이 있다. 게임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심이며 지금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품질과 장기적인 서비스로 안정성을 갖춘 탄탄한 IP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리라고 전했다.
이에 작년에도 대규모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에 꾸준히 투자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 투자 확대,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툴 투자, 위해머: 에이지 오브 시그마 IP 계약 체결,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연출한 루소 형제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AGBO 지분 투자, 암호화폐 VC 관련 펀드 투자 등을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 마호니 대표는 “위에 언급된 투자는 새로운 거대한 가상세계 개발이라는 넥슨의 근본적인 목표에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올해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24일 출시된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비롯해, 엠바크 스튜디오 첫 게임 아크 레이더스, 카트라이더 차기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대표로 앞세웠다. 아울러 장기간 개발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과 엠바크 스튜디오 두 번째 게임 디스커버리도 1~2년 안에 출시할 계획이며, 미공개 신작 다수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호니 대표는 유행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무쌍한 세상을 탐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고, 원칙을 우선시하며, 군중심리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이는 김정주 창업주가 넥슨을 창업한 1994년부터 이어진 정신이다”라며 “비록 단기적으로 불확실해 보일지라도, 이러한 접근이 장기간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의 밑바탕을 다질 수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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