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게임즈, 호라이즌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2022.04.16 12: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릴라 게임즈의 호라이즌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했다. 첫 게임인 호라이즌 제로 던은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고, 차기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기계 생명체와의 대결을 테마로 한 오픈월드 플레이를 한층 더 발전시켰다고 평가됐다.
그리고 에일로이의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게릴라 게임즈는 지난 14일(현지 기준) 영국 게임 전문지 VG247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 등장을 예고했다. 이 이야기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엔딩과 연결된다. 2편에서 에일로이는 테라포밍 시스템 가이아 복원에 집중하며 새로운 적대세력인 파 제니스와 마주친다. 엔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결말 후에도 뭔가 할 일이 남아 있는 듯한 여운이 있었다.
이에 대해 게릴라 게임즈 마티스 데 용(Mathijs de Jong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호라이즌은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다. 각각의 이야기는 현재와 고대세계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것이었다.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확립하고 기존에 정립한 것에서 새로운 미스터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풍부한 배경 스토리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실제로 이 게임은 다시 한번 다음 게임을 위한 몇 가지를 설정해둔 또 다른 커다란 클리프행어(cliffhanger,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 끝내며 긴장을 이어가는 스토리 기법)로 끝난다”라고 밝혔다.
첫 게임인 호라이즌 제로 던에서 에일로이에게는 가이아를 복구하는 일이 남았고, 제작진은 이를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포비든 웨스트를 구축해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차기작 역시 전작에서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호라이즌 시리즈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일로이와 그 일행은 다시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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