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 실적 약세에, 컴투스홀딩스 적자 전환
2022.05.13 09:51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13일,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41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사업 침체와 관계기업 투자이익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분야별 매출을 자세히 살펴보면, 게임 사업 수익은 229억 원으로 전년보다 0.6% 밖에 감소하지 않으며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관계기업투자수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하락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에 대해 투자기업들의 단기 실적 약세 영향이라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돼 32억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관계기업투자이익 감소와 신사업 추진 위한 투자 확대 및 영업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컴투스홀딩스의 1분기 영업비용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다. 그중에서 인건비가 123억 원으로 전체 영업 비용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실적 반전을 위해 블록체인게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전자 지갑인 C2X 스테이션과 NFT 거래소도 오픈했다. 더불어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에도 C2X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몰입감을 높인 수집형 RPG ‘안녕엘라’도 C2X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한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워킹데드: 올스타즈’과 컴투스홀딩스 대표 IP인 ‘제노니아’를 활용한 대작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를 비롯해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마블 레이스(가칭)’, ‘크립토 슈퍼스타즈(가칭)’,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등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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