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만든 섬'이 무대, 원피스 오디세이 신규 영상 공개
2022.06.10 11:32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연재 25주년을 맞이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만화 '원피스'를 원작으로 한 신작 RPG '원피스 오디세이'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티벌 2022를 통해 원피스 오디세이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원피스 오디세이는 2002년 발매된 원피스 일곱섬의 대보물 이후 20년 만에 나오는 원피스 IP 기반 턴제 RPG로, 스퀘어에닉스와 함께 드래곤 퀘스트 11을 만들었던 ILCA가 개발한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선 게임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와 함께 게임 속에 등장하는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선 여느 때와 같이 사우전드 써니호를 타고 위대한 항로를 항해 중이던 밀짚모자 해적단이 높은 탑이 여럿 있는 섬을 찾게 되고, 갑작스레 발생한 녹 업 스트림으로 인해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이 나온다. 프랑키와 나미의 기지, 각 멤버들의 능력으로 가까스로 섬에 불시착한 그들은 망가진 써니호를 고치기 위해 섬을 여행하게 된다.
영상 말미에는 한 정체불명의 여성 캐릭터의 목소리를 통해 "이 세계는 너희들의 기억으로부터 만들어졌다"는 대사를 던진다. 이 대사와 영상 중간에 등장한 여러 장면을 보아 추측컨데 이번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섬은 주인공들의 여러 기억을 현실로 구현해주는 곳이며, 연재 25주년 기념작인 만큼 그동안 등장했던 에피소드나 적, 또 다른 동료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
원피스 오디세이는 올해 PC, PS4, PS5, Xbos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