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개성 사라졌다" 철권 7 밸런스 패치에 반발여론 확산
2022.08.18 14:03게임메카 최정민 기자
반다이남코의 대표 격투 게임 철권 7이 오랜만에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그 와중에 이번 패치의 진행을 반다이남코가 아닌 외주업체에서 담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 17일 적용된 철권 7의 Ver.5.00 패치의 핵심은 신규 시스템 추가와 강캐로 평가받은 캐릭터 하향이다. 신규 시스템 ‘월 크러시’, 일명 벽 충돌은 특정 기술을 벽 근처에서 맞추거나 가드 시킬시 벽에 부딪히게 해 프레임 이득을 증가시키는 공통 시스템이다.
밸런스 패치의 경우 모든 캐릭터가 벽 충돌에 대응하는 기술을 가지게 됐으며, 전체적인 캐릭터조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기존의 강캐로 평가받던 파쿰람, 리로이 등의 기술에 손해 프레임을 늘려 딜레이 캐치를 더 쉽게 당하게끔 하는 하향식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다.
이에 대한 유저 여론은 그리 좋지 않다. 우선 캐릭터 고유 특징이 사라져 버릴 정도로 과하게 하향을 시켰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파쿰람, 리디아, 리로이 등 DLC로 추가된 캐릭터들이 심하게 하향을 당해 캐릭터를 구매했던 유저들의 불만들이 나오고 있으며, 캐릭터 조정 역시 벽 충돌 가능 기술 추가가 대부분이라 성능이나 운영면에서 달라진 점을 체감할 수 없어 다른 유저들 또한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다.
EVO 챔피언이자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철권 플레이어인 ‘무릎’ 배재민 또한 이번 패치에 대해 “캐릭터의 개성이 사라져 게임의 재미를 해칠까 걱정된다”라고 개인 방송을 통해 전했다.
한편 철권 7의 이번 Ver.5.00 패치의 진행을 반다이남코가 아닌 다른 제3사에서 패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아리카라는 이름의 게임사는 “반다이남코의 의뢰로 철권의 이번 패치를 담당했다”며 트윗을 올렸다. 아리카에서 밸런스 패치 전반까지 기획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이를 본 유저들의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재 반다이남코 측에선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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