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능력 추리게임 '스테퍼 케이스' 내년 스팀에 나온다
2022.08.31 15:30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초능력자들이 존재하는 1960년대 가상의 런던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추리게임 '스테퍼 케이스'가 스팀 페이지를 열었다. 이 게임은 8월 개최된 방구석 인디게임쇼 2022에 출품돼 첫 에피소드를 플레이 가능한 데모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팀 테트라포드가 개발 중인 스테퍼 케이스는 사건자료를 읽고, 수상한 단서를 조합하여, 범행의 진상을 밝혀내는 추리게임이다. 다만, 게임의 배경이 '스테퍼'라 불리는 초능력자들이 존재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많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범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나사건 전담반'의 신입 수사관 '노트릭'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트릭에는 범인의 초능력이 깊게 연관돼 있다. 따라서 통상적인 수사로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으며, 용의자들의 초능력과 관련된 자료들을 참고해 사건을 풀어나가야 한다. 여기에 용의자 뿐 아니라 수사관 전원(신입 노트릭 제외)도 각자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사건을 수사한 결과들이 속속 플레이어의 손에 들어온다. 이 사이에서 모순을 찾아내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것이 주요 업무다.
사건자료는 용의자들의 초능력을 기록해 놓은 문서부터, 동료들이 초능력을 이용해 조사한 기록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문서는 5개 이상의 단서를 포함하고 있다. 문서에 특정 부분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사실을 조금씩 찾아가면 범인의 정체에 도달할 수 있다.
스테퍼 케이스는 2023년 3월 10일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9월 10일부터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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