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폭주하는 오버워치 2, 바스티온과 토르비욘도 잠겼다
2022.10.11 14:4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5일에 열린 오버워치 2는 초기에 발생한 서버 폭주에 이어 무수한 버그 발생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특히 10일(북미 현지기준) 기준으로 바스티온과 토르비욘에 큰 버그가 발견되어, 두 영웅이 일시적으로 경쟁전에서 사용할 수 없게 제한됐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 공식 포럼을 통해 게임 내 주요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앞서 언급한 영웅 잠금이다. 바스티온은 모든 모드에서, 토르비욘은 경쟁전에서만 임시로 비활성화된다. 이에 대해 운영진 측은 “두 영웅에는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버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버워치 2 서비스 이후 바스티온은 일정 시간 동안 무한대로 궁극기를 쓸 수 있는 일명 ‘무한 궁극기’ 버그가 많이 회자됐다. 이어서 토르비욘은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재장전 속도를 높여주는 과부하 유지시간이 두 배로 늘어나는 버그가 있었다. 두 영웅의 경우 문제를 수정한 뒤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오버워치 1편을 구매한 유저들도 전체 영웅 중 둠피스트, 시그마, 메이 등 30%에 달하는 12명이 잠겨 있는 버그도 보고됐다. 많은 유저들이 이에 혼란을 느꼈고, 게임을 재실행해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운영진 측은 “플레이어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서버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11일 기준 오버워치 2 PC 버전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는 10점 만점에 1.4점에 불과하다. 무수한 버그, 서버 불안정과 함께 선불폰 등 해외 일부 유저들이 전화번호를 인증할 수 없어 게임을 하지 못했던 SMS 보호 문제, 로그인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LC-208 오류, 부분유료화로 전환되며 생긴 유료 과금에 대한 불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버워치 2는 분명히 인기를 끌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큰 문제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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