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위쳐 3 차세대 패치로 동접자 4배 증가
2022.12.16 14:53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지난 14일 차세대 버전에 맞춰 새 업데이트를 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7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모으며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15위에 올랐다.
콘솔과 PC 버전에서 모두 적용된 차세대 업데이트는 레이트레이싱 지원과 캐릭터 텍스처가 업스케일링 됐다. 이와 함께 날씨나 초목, 물 등 환경 효과와 컷신, 바닥과 장식 등 디테일한 부분도 개선됐다. 여기에 넷플릭스 더 위쳐 시리즈에 영감을 받은 사이드 퀘스트와 장비도 추가됐으며, 빠른 표식 시전과 지도 필터 기능을 포함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PC 버전에서는 울트라+ 그래픽 설정이 추가되어 더 높은 시각적 효과도 느낄 수 있다.
기존에 게임을 즐겼거나 소식을 통해 새로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평균 2만 명 가량이었던 유저 수가 지난 14일에는 스팀 일 최대 동시접속자 8만 6,262명, 15일에 7만 8,860명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어 풀 더빙을 추가해 국내 유저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리뷰를 남긴 플레이어들은 패치 전에도 게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음성 지원까지 더해져 더 몰입할 수 있고 불편한 사항들도 개선된 것을 호평하고 있다.
다만, 패치 이후 오히려 프레임 드랍이 생겼다거나 저장이 되지 않고 플레이 도중 튕기는 현상을 겪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CD 프로젝트 레드도 이 문제를 확인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7위를 10일째 꾸준히 지키고 있는 구스 구스 덕이 18만 4,563명으로 자체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또 한 번 갱신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순위권 진입으로 인해 워 썬더가 20위 밖으로 내려갔다.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서는 갓 오브 워,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가 각각 40%, 43%로 자체 최대 할인을 시작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첫 DLC를 출시한 뱀파이어 서바이버도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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