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우승 맞혔다, EA 피파 월드컵 예상 4회째 적중
2022.12.19 15:22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아르헨티나가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쓴 가운데, 이번 대회의 결과를 일찌감치 예측한 피파 23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려 4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우승팀을 맞혔기 때문이다.
EA는 지난달 8일, 피파 23 자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이번 월드컵 결과 예측을 발표했다. 해당 예측에선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1 대 0으로 승리를 거둔다고 적혀있었다. 비록 결승전 상대는 대회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던 프랑스였고, 경기 내용도 3 대 3으로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우승은 아르헨티나의 차지가 됐다. 모로코와 크로아티아,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이변을 만들었지만, 어찌 됐건 우승팀은 맞힌 셈이다.
피파 23의 예측에선 리오넬 메시가 7경기 8골로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를 받는다고 했으나, 이 기록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다만, 리오넬 메시는 7경기 7골, 3도움으로 실버 부츠를 받았다. 다만, 리오넬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볼과 두 번째로 골을 많이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 부츠, 이 밖에도 도움왕, 대회 최다 POTM 등을 거머쥐었다. 참고로 메시는 축구 선수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인 5대 리그 우승 및 MVP를 전부 이루게 됐다.
EA 스포츠의 피파 시리즈 시뮬레이션을 통한 월드컵 예측은 2010년부터 계속되어 왔다. 2010년엔 스페인, 2014년엔 독일, 2018년엔 프랑스를 선정하며 정확하게 결과를 맞힌 바 있으며, 2022년에도 결과를 맞히며 4회 연속으로 대회 우승팀을 맞추는 높은 적중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피파 이름을 쓰는 '피파 시리즈'가 예측하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참고로 EA는 매든 NFL 시리즈 등 다른 게임에서도 주요 대회마다 예측 결과를 제시했으나, 피파 시리즈만큼의 적중률을 자랑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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