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AI 사용할 때마다 참 복잡한 심정”
2023.03.29 18:22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최근 그림 AI가 나날이 발전하며 이슈가 되는 가운데, 국내 최고 일러스트레이터중 한 명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그림 AI에 대한 짧은 소회를 밝혔다.
지난 28일, 김형태 대표(이하 김 대표)는 페이스북 통해 AI를 활용한 본인의 작업물 사진과 AI에 대한 감정을 남겼다. 작업물은 두 명의 제복을 입은 소녀가 총기를 든 채 서있는 그림이었고, 디자인은 김 대표 본인의 그림체와 매우 흡사하게 표현됐다. 여기에 “사용할 때마다 참 복잡한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듯…”이라고 말하며 최근 그림 AI에 대한 감정 일부를 담았다.
김 대표는 이전에도 자주 개인 SNS를 통해 그림 AI를 사용한 작업물이나 관련 소감을 남겨왔다. 작년 10월에는 “근래 AI 일러스트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 30여년 간 해왔던 그림 공부가 한 순간에 산산조각나는 충격과, 경외감, 그리고 그림을 만들어 내는 원초적인 재미를 동시에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국내 1세대 게임 원화가 중 한 명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강조하고 다리 길이나 허벅지 굵기 등을 과장해 묘사하는 그림체가 특징이다. 이전 엔씨소프트에서 아트 디렉터를 맡으며 블레이드 앤 소울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화풍으로 호평받았으며, 퇴사 이후 2014년 모바일게임 업체 시프트업을 설립해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을 선보였다. 해당 게임들의 캐릭터 디자인은 시장에서 이목을 끌었고, 데스티니 차일드의 경우 양대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한편, 김 대표가 페이스북에 사용했다고 언급한 그림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은 작년 8월 출시된 인공지능 모델이다. 스테이빌리티 AI에서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배포했으며, ‘잠재 확산 모델을 이용한 고해상도 이미지 합성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낮은 사양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뽑히며, 오픈소스로 공개된 이후 사실상 그림 AI의 시대를 연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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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13:49
신고삭제안타깝긴하지만 이게 시대의 흐름이지.
일단 적어도 단순히 AI규제법률 이런 애매한 대처로는 현 상황이 해결이 안되는건 명확한거고.
업계자체가 AI가 있다는걸 전제로 한 사업모델과 시스템을 새로 만들지 않는 한 업계에서 살아남긴 점점 어려워질 듯.
새로운 산업모델로 넘어가는 중인 일종의 과도기라고 봄.
그로인해 이미 완벽한 그림보단 조금 뒤틀려도 본인의 색을 찾거나 서양쪽 캐주얼한 그림체로 변화주신 분들도 있고 아얘 AI이용하는걸 전제로 빠르게 고퀄리티 찍어낸 사람들도 있음. 지금부터 대처안하면 마냥 AI탓만 하다 과도가에 뒤쳐져서 도태될거라고 봄.
이미 인디업계쪽은 AI로 CG채운게임들 널렸고,
발빠른 플랫폼에서는 AI그림 전체/일부 이용된걸 제외하는 필터링도 도입하는 추세임.
AI욕해서 뭐함
이렇게 공론화 열심히시켜서 규제넣기 시작하면 산업혁명 과도기에 규제박은 나라만 도태되는 역사적 전철 그대로 밟는거임.
악마이2023.03.29 21:21
신고삭제이제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태그 잘 붙이는 사람 뽑아야 겟다... 얼굴 빼고 스타일이 완전 똑같네;;;;
악마이2023.03.29 21:24
신고삭제근데 뭐 저리 튀어나와있냐 남자냐
-2023.03.31 13:49
신고삭제안타깝긴하지만 이게 시대의 흐름이지.
일단 적어도 단순히 AI규제법률 이런 애매한 대처로는 현 상황이 해결이 안되는건 명확한거고.
업계자체가 AI가 있다는걸 전제로 한 사업모델과 시스템을 새로 만들지 않는 한 업계에서 살아남긴 점점 어려워질 듯.
새로운 산업모델로 넘어가는 중인 일종의 과도기라고 봄.
그로인해 이미 완벽한 그림보단 조금 뒤틀려도 본인의 색을 찾거나 서양쪽 캐주얼한 그림체로 변화주신 분들도 있고 아얘 AI이용하는걸 전제로 빠르게 고퀄리티 찍어낸 사람들도 있음. 지금부터 대처안하면 마냥 AI탓만 하다 과도가에 뒤쳐져서 도태될거라고 봄.
이미 인디업계쪽은 AI로 CG채운게임들 널렸고,
발빠른 플랫폼에서는 AI그림 전체/일부 이용된걸 제외하는 필터링도 도입하는 추세임.
AI욕해서 뭐함
이렇게 공론화 열심히시켜서 규제넣기 시작하면 산업혁명 과도기에 규제박은 나라만 도태되는 역사적 전철 그대로 밟는거임.
흐뭉2023.06.16 08:30
신고삭제그냥 전체적인 기술발전을 위해 도덕이나 법은 무시하고 1차적으로 희생되는 직종은 알빠 아니다란 말을 제대로 하셈ㅋㅋ 안타깝다느니 흐름이라느니 헛소리 하지말고.
남의 그림 다 뽑아다가 ai로 저작권 세탁하는건 ai한테 물어봐도 gpt가 옳지 않은 행위라고 확실히 말함.
저작권이 있는 그림을 무단으로 학습해 ai를 돌려 상업적 이용을 하는건 불법이라고.
그리고 완벽한 그림보단 조금 뒤틀려도 특이한 그림체를 개발하라는데 그런 사람들 그림 뽑아다가 다시 ai 돌리면 그 그림체 그대로 나오는데 무슨 의미가 있겠음ㅋㅋ 그냥 ai가 저작권을 무시한채 법이 진행되면 그림계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고 그러면 학습할 자료도 없으니 전체적으로 서브컬쳐 그림계가 퇴보하거나 정체 될 뿐임.
방산개2023.04.01 18:13
신고삭제찹찹합니다 지금 AI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당하고 있지만, 다음은 3DCG 아티스트(모델러(텍스처링 포함), 임펙터, 애니메이이터, 라이팅어) 차례가 될 것입니다. 물론 AI는 어렵고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일을 빨리 해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뭘 해줘야 하는지 모르므로 인간들이 오더와 마무리 보정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티스트들이 업무가 편해지는 만큼 일자리의 수요가 줄어든다는 걸 의미합니다. ㅜㅜ
달빛이머무는꽃2023.04.02 20:39
신고삭제흠...
hephep2023.04.02 22:59
신고삭제처음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갈 때도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결국 시대의 흐름이 AI를 선택하는
기톨2023.04.02 23:13
신고삭제업계 입장에서는 솔직히 당황스러울 것 같긴 합니다
buddhakj2023.04.02 23:35
신고삭제사실 그림 그리는 것이 ai에게 넘어가는 것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