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개선 위해, 유니티 지사 수 절반 가량 줄인다
2023.05.04 13:3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글로벌 게임엔진 업체 유니티가 향후 몇 년에 걸쳐 전 세계 지사를 절반 가량 축소할 계획이다.
유니티 존 리치티엘로 CEO는 3일(현지 기준), 월 스트리트 저널에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인력감축 및 조직개편 계획을 밝혔다. 규모는 전 세계 직원 중 8%인 600명이며, 이후 유니티 직원 수는 약 7,000명으로 감소한다.
아울러 향후 몇 년 간 지사 수를 58곳에서 30곳 미만으로 축소한다. 리치티엘로 CEO는 운영을 간소화하고, 회사 매출과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 축소 및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는 근무하는 장소에 제한이 없지만, 오는 9월부터 1주일에 3일 이상을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 방식을 조정한다. 그는 “모든 사람이 줌(Zoom)에 있다면, 10~20명이 함께 무언가를 작업하기 훨씬 더 어렵다”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작년에 두 번에 걸쳐 500명 이상을 해고했다. 유니티 작년 연간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3억 9,000만 달러였고, 상장 후 처음으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 다만 매출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으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감원을 다시금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건에 대해 유니티 코리아 관계자는 “작년에 진행된 정리해고는 국내에는 큰 영향은 없었고, 이번 인력감축 계획의 경우 아직 본사에서 전달된 내용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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