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재화 지급해 상품 구매 가능, 엔씨 ‘TL’ BM까지 테스트
2023.05.10 11: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1만 명 규모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출시에 버금가는 수준의 콘텐츠와 BM까지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게임 전반을 점검하고, 유저 피드백을 받아 게임에 반영한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진행된 자사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TL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1주일 간 플레이 가능한 분량의 콘텐츠를 모두 제공하는 정식 서비스에 필적한 테스트다”라며 “테스트에서도 유저들에게 유료 화폐를 지급하고, 상품 구매 경험까지 제공해드릴 것이다. 이번 테스트가 갖는 의미는 게임 BM 전반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비스 기조는 국내와 글로벌이 동일할 것이라 밝혔다. 홍 CFO는 “기존 글로벌 출시를 봐도 BM이 한국과 서구권이 같음에도 매출이 양쪽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는 경우를 경험했다”라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서비스 기조는 동일할 것이지만, 글로벌 시장 특성이 있기에 이에 맞는 보편성을 감안해 현지화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콘텐츠에 대해서는 엔씨소프트가 기존 타이틀을 통해 보여준 PvP 콘텐츠를 유지하면서도, 서구권 유저에게 어필할만한 여러 PvE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홍 CFO는 “글로벌 게이머가 몰입할 수 있는 내러티브 콘텐츠가 차별점이 될 것 같고, 대규모 플레이어가 어우러지는 콘텐츠에서도 액션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대해 많이 신경썼다”라며 “공성전과 함께 개인 던전, 월드 탐험 콘텐츠, 레이드 등을 제공할 것이며, 공성전도 조작 방식이 용이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개인 플레이어 간 경쟁보다 커뮤니티에 기반한 콘텐츠가 많아서 게임 수명을 좀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L의 경우 글로벌 퍼블리싱은 아마존게임즈가 맡으며, 글로벌 테스트 및 글로벌 쇼케이스 등도 예정되어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순차적으로 발표되며,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아마존게임즈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울러 TL은 올해 안에 PC와 콘솔로 발매되며, 비 MMO 타이틀인 배틀 크러쉬, 퍼즈업, 프로젝트G, BSS까지 신작 5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3분기에는 블소2를 글로벌에 출시하며, 리니지W 서구권 출시 및 콘솔 버전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MMORPG 경쟁이 치열해진 부분이 MMO 장르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어 오히려 긍정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홍원준 CFO는 “국내 시장에서 저희가 강점을 가진 MMORPG가 계속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기회”라며 “서구권에서도 뉴 월드나 로스트아크와 같은 MMO가 흥행하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구권에 출시된 국내 게임 중 최고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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