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유통하는 인디게임, 르모어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전
2023.06.08 15:5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웹젠은 8일,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인디 턴제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REMORE: INFESTED KINGDOM, 이하 르모어)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3에 출품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에 출시 예정인 신작 체험판을 선보이는 행사로, 2019년 12월부터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국내 기준 6월 20일 새벽 2시부터 26일 새벽 2시까지 한다.
르모어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으로부터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턴제 RPG다. 2D 도트 그래픽을 선보이며, 턴제 RPG에 보급품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장소에 뛰어들고, 획득한 재료로 은신처에서 피해를 회복하는 등 생존 요소를 더했다.
또, 전장의 안개(Fog of War), 시야(Line of Sight) 시스템으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는 적들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방어벽을 설치해 전략이 다양해지도록 설계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하는 체험판에서는 편력기사, 이방인, 민병대까지 캐릭터 3종과 무기 12종, 튜토리얼을 포함한 3개 스테이지를 해볼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개발자 온라인 방송도 한다.
한편, 웹젠은 지난 3월 르모어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르모어는 2020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 비포 더 던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고,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제작 부문 금상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르모어 공식 디스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